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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인간극장' 재너머 봄이 오네 전북 완주 귀농

by Hyun._.b 2021. 4. 25.

'인간극장'은 월~금까지  오전 7:50~8:25 KBS1-TV에서 방영합니다.

 

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담는

'인간극장' 이번에는 '재너머 봄이 오네'편입니다.

 

전라북도 완주, 재 너머에 있는 골짜기 너멍골.
6년 전, 혈혈단신으로 귀농한 남현 씨가 아내 포도 씨와 함께 자연주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에 엄마 아빠가 된 두 사람, 5개월인 딸 보리를 함께 씻기고 교대로 밥을 먹습니다.
보리가 잠이 들자 포도 씨는 진돗개 항우와 함께 산책을 나가고...
아내가 돌아온 오후, 이웃에게 얻어 온 대나무 지주대로 닭장 울타리를 박던 남현 씨.
그만 망치가 부러져 버리는데!

완주 너멍골에서 자연주의 농사를 짓고 있는 진남현, 황포도 부부.
올해는 달걀을 더 많이 팔아 볼 요량으로 야심 차게 알집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닭장 문에 가로막혀 들어가지 않는데...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린 봄, 따뜻해진 날씨에 딸 보리와 첫 산책을 나왔습니다.
농사 중에 제일은 자식 농사라는 이웃 어르신의 말씀을 깊이 새겨듣는 두 사람입니다.

토종 작물을 키우기 위해 작년에 거둔 씨앗을 갈무리하는 남현 씨.
그날 밤, 농사의 기초를 알려 준 옛 농서들을 다시 펼쳐 보고...

바쁜 농사일로 분유를 제때 챙기지 못한 아침.
보리가 자지러지게 울고, 아빠는 급히 뛰쳐나갑니다!

전북 완주의 산골에 홀로 귀농해 가정을 이룬 서른셋 아빠 남현 씨.
매일 금은보화를 메고 달리는 기분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고픈 초보 농부를 찾아온 낯선 할아버지.
농사 선배님의 진심 어린 충고가 감사하지만 우직하게 신념을 지켜갈 것입니다.
어려운 자연농의 길, 몸소 보여준 스승님을 찾아가고...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작은 꽃다발의 낭만도 잊지 않았지만, 그보다 더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완주 너멍골, 딸이 태어나고 첫 농사를 짓는 남현 씨.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고추와 감자를 심습니다.

외딴 산골에서 고군분투하는 가족들을 보러 장인, 장모님께서 오셨습니다!
3대로 가득해진 너멍골, 부모님 곁에 잠시 기대어 쉬고...

비 내리는 날에도 밭에 나온 남현 씨.
무슨 이유인 걸까요?

완주 너멍골, 비 내리는 날에도 부지런히 농사를 짓는 남현 씨.
집에 돌아오면 온종일 아기를 돌본 아내와 황금덩어리 같은 딸을 보살핍니다.

오늘은 딸 보리의 건강 검진이 있는 날.
남현 씨가 빌려 온 승용차를 타고 오랜만에 온 식구가 외출을 하고...

토종 고추씨를 키우고, 첫 감자 농사도 짓고 있는 너멍골 농부.
올해 농사가 풍요롭길 기원하며 가족들과 고사를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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