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핫한 "속아도 꿈결" 등장인물 및 인물관계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TV에서 3월 29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금까지 20:30분에 방송을 하고
다시 보기는 KBS "속아도 꿈결" 방송 보기 란에서 다시 보실 수 있으십니다.
"속아도 꿈결"은
부모 그늘 아래 복닥복닥 살 때는
미운 정 고운 정 그래도 내 부모, 내 형제 아끼며 살다가
제각기 가정 꾸리고 뿔뿔이 흩어지면 까딱 남보다 못한 세상.
어쩌다 만나 어색하면 다행이고 서로 심기나 건드리기 일쑤니,
차라리 안 보고 사는 게 낫지, 하는 집, 적지 않다.
이 드라마는 그런 가족들이 무엇을 놓치고 살아가는지 보여주는 이야기 입니다.
안 보고 사니 모르고, 모르니 갈수록 멀어져 이젠 남처럼 사는 금가네가
진짜 생판 남인 강가네를 만나 뒤늦게야 자꾸 보고 부대끼며 비로소 서로의 속내와 처지를 속속 알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두 가정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때 더 큰 행복을 만들어갈 수 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등장인물
금종화 cast.최정우
(남, 71세, 인테리어 가게 운영)
한 마디로 다혈질 + 구두쇠의 비호감 영감님.
그런데 희한하게 주변에 사람이 많고,
알고 보면 의리 끝내주고, 사회봉사 앞장서는 진국인 그런 남자!
그런데. 가족들만 곁에 없습니다.
아들 셋, 며느리 둘, 손주 셋, 다복하기 이를 데 없는 내 식구들만 저~기 멀어져 있습니다.
어떻게 회복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먼저 다가오지 않는 자식들 원망하기도
구차스러워 그저 독거노인의 삶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체념하고 살고 있을 때.
운명 같은 사랑, 모란을 만나 희대의 사랑꾼으로 거듭납니다.
금상 백 cast. 류진
(종화의 장남, 47세, 주부)
인물 좋고 정 많고 잘 웃고 잘 울고 사람은 참 착합니다. 착한데...
눈치 없고 줏대 없고 겁은 많으면서 또 팔랑귀라
가정경제 파탄내고 죄인 신세가 됐습니다.
전반적으로 속 터지게 만드는 이 남자에게도 치명적인 매력은 있습니다.
썩어도 준치, 그래도 떨쳐입고 나가면 속 모르는 남들 눈엔 중년의 테리우스고,
유일하게 아버지 종화 닮아 힘쓰는 것 하나는 타고난 것.
아주 가~끔이지만 급 상남자 포스 뽐낼 때면, 아직도 아내 영혜를 심쿵하게 합니다.
인영혜 cast. 박탐희
(상백의 처, 45세, 물리치료사)
머리 좋고 눈치 빠르고 자존심 센 똑쟁이.
내 새끼들 빼고 기본적으로 인간이란 존재 자체가 싫은, 철저한 개인주의자.인데...
반복되는 일상에 좋은 머리는 쓸 데가 딱히 없고,
눈치 빨라봐야 몰라도 될 것까지 알다 보니 심신만 피곤하고,
원장에게, 환자에게, 빚쟁이들에게 굽신거려야 하는 처지,
자존심은 거추장스러워졌습니다.
다만, ‘남 인생에 노터치 내 인생에 노터치!’ 하나만큼은 지키고 싶은데.
몰아치는 비극에 정신머리 가출하기 직전입니다.
금상 구 cast. 임형준
(종화의 차남, 45세, 방송국 PD)
“저 놈 망하는 꼴 봐야 되는데!”에서 ‘저 놈’을 맡고 있습니다.
욕심 많고, 남 잘 되는 꼴 못 보고, 아주 심보가 못돼먹었는데.
무슨 사주를 타고났는지 기본적으로 운이 좋습니다.
머리 좋고 노력을 안 하는 건 아니지만,
“운도 실력이다! 내가 잘난 거다! 원래 되는 놈이 되는 거다! ”
거만하기 이를 데 없으니, 다들 뒤에서는 재수 없다 욕하는 것조차
루저들의 질투라 무시하고 맙니다.
오민희 cast. 윤해영
(상구의 처, 48세, 배우)
밝고 싹싹하고 애교 많고 잘 웃습니다. 웃는데...
웃으면서 하는 말 가만 듣고 있으면 묘하게 열 받게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나이 들며 그래도 경우가 생겨 이젠 할 말 못 할 말 쪼금은 가리지만,
대체적으로는 필터링 없고 감정 기복 심해 오래 말 섞으면 피곤한 스타일.
시골 출신인 것 숨기고 살지만, 지금도 욱하면 사투리가 튀어나옵니다.
제 배우 인생 끝내 놓고 혼자 잘 나가는 남편 상구에게
차곡차곡 앙심(?)을 쌓아가고 있는 와중,
20여 년 만에 배우로 복귀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금상민 cast. 이태구
(종화의 삼남, 33세, 미술작가 지망생)
자존심 세고 강단은 있지만,
내성적이고 사회성 부족해 사람들과 잘 어울리진 못합니다.
순수미술이라는 한 길만 파고들며 살다 보니
세상 물정에 어둡고 순진한 면도 있습니다.
아티스트가 되고 싶고, 반드시 될 거라는 믿음뿐.
이런 상민이 누군가의 눈엔 ‘예술병’ 든 얼빠진 놈이지만...
그 믿음 하나로 모든 걸 감수하고 꿋꿋이 버팁니다.
금민아 cast. 김인이
(영혜와 상백의 딸, 20세)
영혜와 상백의 이란성쌍둥이 중 맏이. 1분 30초 일찍 태어난 게 벼슬이라
꼬박꼬박 인서 부려먹으며 누나 행세 톡톡히 합니다.
영혜 ‘백’으로 집에서의 서열은 영혜 이어 두 번째. 아빠 상백도 찜 쪄먹습니다.
기본적으론 엄마 말 잘 듣는 마마걸에 순둥이...인데.
초롱초롱한 눈으로 할 말은 다 하고,
은근히 이기적이라 당해본 사람은 뒷목 잡게 합니다.
금인서 cast. 옥진욱
(영혜와 상백의 아들, 20세, 재수생)
이란성쌍둥이 중 둘째.
기 못 펴고 사는 아빠 상백 챙기랴, 예민한 엄마 영혜 비위 맞추랴,
이기적인 누나 민아 몫까지 집안일, 요리, 심부름 등등 제일 바쁘고 힘든데.
그 노고 아무도 몰라줘 울컥울컥 서럽습니다.
뭐 하나 딱히 잘하는 것 없이 ‘인 서울’ 대학 입시까지 실패하자
엄마 눈에 완전히 났고, 내키지 않는 재수생 생활에 돌입했지만.
공부는 영 눈에 들어오질 않고 자꾸 딴짓할 건수(?)만 생기게 됩니다.
강모란 cast. 박준금
(여, 65세, 모란 헤어 운영)
사람이 너무 좋은 친화력 甲 프로 오지라퍼.
수다 시작했다 하면 끝이 없고,
어쩌다 고집 세울 땐 저런 면이 있었나, 놀라게도 하지만.
천성이 곱고 마음 넓어 다 품어주고 보듬어주는 따뜻한 사람입니다.
30여 년 미용 경력으로 쌓은 실력과 서비스 정신으로 늘 웃고 상냥합니다.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 중!
한그루 cast. 왕지혜
(모란의 장녀, 36세, 아랑 출판사 편집장)
일 잘하고 책임감 강하고 똑 부러집니다.
다혈질 성질머리, 사회생활하며 많이 무던해졌지만,
지금도 지를 땐 시원하게 지릅니다.
직장에서만큼은 완벽주의를 지향합니다.
인생의 우선순위가 명확하다. 가족과 일. 그 외엔 큰 욕심도 관심도 없습니다.
외골수적인 면이 있어 자기에게 잘 맞고 좋아하는 게 있으면 그것만 파고듭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한 번 좋으면 끝까지 갑니다.
한 다발 cast. 함은정
(모란의 차녀, 34세, 유도관 사범)
씩씩하고 꼬인 데 없이 담백합니다.
평소에도 대체적으로 머리보단 몸이 먼저라 덜렁대고
뭘 만져도 워낙 와일드해서 깨뜨리고 고장 내기 일쑤.
하지만 이런저런 잡생각은 많고 특히 상상력이 풍부해
밤마다 딸 솔이에게 엉뚱하고 재밌는 이야기 지어내 들려주는 게 취미이자 특기입니다.
친언니 그루는 물론이고 한참 어린 前 시누올케 사이인 가은과도
싸울 땐 딸에게 타박 들을 정도로 유치뽕짝 찐자 매포 스지만
돌아서면 싸운 이유 금세 잊어 항상 먼저 화해하고 맙니다.
다발 역시 가족이 최우선인데. 실은 오래된 비밀을 품고 있습니다.
민가은 cast. 주아름
(민솔의 고모, 26세, ‘아랑 출판사’ 디자인팀 사원)
순하고 이해심 많고 참을성도 많습니다.
천성이 그렇기도 하지만, 일종의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안고 있습니다.
무조건 내가 참아야, 잘해야, 열심히 해야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부당한 대우에도 대거리 못하고 자존감을 갉아먹는 이성관계도 놓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참을 수 있을 때까지는 참다가 한 번 돌아서면 미련은 없습니다.
그만큼 후회 없도록 무엇이든 일단 시작하면 올인합니다.
민솔 cast. 이고은
(다발의 딸, 8세)
알아서 공부하고 집안일까지 챙기는 야무진 애어른. 집안의 판사님.
종일 말 거는 할머니, 엄마, 이모, 고모와 살며
말이 빨리 트였고 갈수록 어휘력도 심상치 않습니다.
여전히 싸울 땐 유치하기 이를 데 없는 어른들의 잘잘못을 가려
공정하게 판단해줍니다.
그래도 아직 애는 애라 샘도 곧잘 내고 혼자 있는 것 무서워해
제 방 두고 엄마나 할머니 옆에 가서 잠들곤 합니다.
최지완 cast. 박재정
(남, 41세, 아랑 출판사 대표)
차분하고 건조합니다.
능력에서 나오는 여유와 자연스러운 리더십을 갖췄습니다.
아주 가끔 농담을 던지지만 태생이 재미는 없는 사람입니다.
일에 있어서는 열정, 사적으로는 감정을 잘 내비치지 않습니다.
그래도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능력 뛰어나 인간관계 탄탄합니다.
최이재 cast. 서우승
(지완의 아들, 8세)
극도로 내성적이고 수줍음 많습니다.
감수성 풍부하고 어리광도 많지만 지완과는 아직 어색해 눈도 잘 못 마주칩니다.
엄마를 몰래 그리워합니다.
현시운 cast. 주종혁
(남, 36세, 북 마케터)
쾌활, 명랑, 넉살 좋고 감정표현 잘합니다.
누구든 만나면 금방 친해지고 항상 에너지가 넘칩니다. 요즘 ‘인싸’ 그 자체.
자신감 있고 도전의식 강합니다.
얼핏 가벼워 보이기도 하지만, 알수록 속 깊고 따뜻합니다.
기유영 cast. 양소민
(여, 45세, 재활의학과 의사)
냉정하고 빈틈없습니다.
저만 옳다 생각하는 독선과 엘리트주의를
합리적인 사고방식과 교양으로 잘 포장해놨지만
결국 어느 순간엔 진심이 드러나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능력, 재력, 미모까지 다 갖추고
워낙 세상의 호의를 받으며 살아 그런지 의외로 순진한 구석도 있습니다.
임헌 cast. 조한결
(유영의 아들, 20세)
엄살 심하고 의존적이고 유약합니다.
겁 많고 눈물 많은 응석받이.
무서운 건 또 얼마나 많은지, 첨단 공포증, 고소공포증, 폐쇄공포증...
내 새끼니까 키우지, 저거 군대라도 가면 어떻게 버티려나,
유영은 내심 걱정이 많습니다.
이상 속아도 꿈결의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를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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